[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화상 상담회가 열린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만나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수출지원기관의 협업으로,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 K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비대면 수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바이어 발굴은 국내기업의 진출 수요와 해외바이어 간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빅바이어클럽, 글로벌 BI, 해외민간네트워크, 한독상의 등 3개 수출기관별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다.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월 2회 이상 총 8회 개최 예정이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화상 수출상담, 사후계약 지원 등을 지원한다.

다만 상담희망 바이어와 매칭이 이뤄질 경우에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화상상담장 및 컴퓨터 등 상담 시설이 없는 기업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화상 상담장을 이용(☏042-865-6151)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화상 상담회 전담기관인 중진공(https://kr.gobizkorea.com), 무역협회(www.kita.net), 중앙회(www.sme-expo.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화상 상담을 통해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인력 배치 및 후속 상담 지원 등 매칭-상담-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상 기업과 진출 시장을 분담해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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