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이 5월의 청렴인물로 선정한 '정약용'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자리를 12일 마련했다.

청렴문화 조성 계획에 따른 시립도서관의 부서 특수시책인 '청렴이 쑥쑥! 슬기로운 청렴인물 탐구생활'의 일환이다.

직원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자발적으로 책을 읽고 생활 속에서 청렴을 실천함으로써 청렴마인드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이날 서로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청렴'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립도서관은 매월 '이달의 청렴 인물'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청렴 인물' 퀴즈 맞추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문화교실 프로그램 및 독서회가 재개되면 이와 연계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서기 청주시립도서관장은 "공직자의 덕목이자 시대의 화두인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청렴도서 토론회를 진행했다"며 "시립도서관은 직원들의 청렴도를 향상시킴은 물론 시민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이와 더불어 올해 새로 구성된 청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신규 임원진과의 상견례를 겸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개관 시 필요한 위생 관리 등 운영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방역 안내 지침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의견 등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