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무리… 슈퍼여당 등장

[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4·15총선에서 비례대표용 자매정당으로 창당한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양당은 13일 합동 최고위원회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8일 이틀간 민주당 관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당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에는 17만여명이 참가해 84.1%가 찬성했다.

이로써 민주당 163석과 시민당 14석을 더해 총 177석의 거대 여당이 출범하게 됐다.

원래 180석이었으나 더불어시민당 소속인 양정숙 용혜인 조정훈 비례대표 당선자가 제명돼 3석이 줄었다.

그러나 사실상 180석이나 다름없어 모든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야당의 반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한 것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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