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대학·학생대표와 ‘간담회’

▲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12일 세명대학교를 찾아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은 지난 12일 세명대를 찾아 대학 관계자, 학생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총학생회는 “등교 입학일이 미뤄지면서 학교를 가지 못하는데 월세 비용을 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대학가 임대업자들이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운 사정 등을 이해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온라인 강의 대체로 학생들의 불만이 속속 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원룸업자들도 현재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가 빠른 시일 내에 대학 주변 원룸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줄 것으로 당부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시장은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시 차원에서 학생과 대학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자”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시가 추진 중인 대학생 주소이전과 제천화폐 이용을 당부했다.

앞서 세명대 교직원과 학생자치기구는 지난 3월 코로나 극복성금 1222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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