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인 5만원, 유치원 3만원 상당 쌀·찹쌀·수수 등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전 학생들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농산물 꾸러미 전달은 학생의 건강한 생활과 학부모 부담 절감, 농가와 농산물 공급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13일 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집행 된 학교급식비 예산을 활용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2230여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5만원(유치원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이달 중 각 가정에 배송할 예정이다.
‘농산물 꾸러미’에는 친환경 쌀·찹쌀·수수·잡곡 등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의 농산물로 대부분 구성했으며 수급 상황에 따라 품목은 달라질 수 있다.
조성남 교육장은 “이번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해소하고 지역 농가들에게는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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