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수당 전액 기탁천

▲ 이재명 진천군의원(왼쪽)이 13일 송기섭 진천군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의회 이재명 의원이 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 진천군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의원은 13일 진천군청을 찾아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송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이 의원이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수당 전액을 모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우리지역의 변화는 소수의 통 큰 기부보다 십시일반 모인 군민의 따뜻한 관심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온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의 크기에 걸맞는 배움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인격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이며, 국가적으로는 내일을 위한 투자이자 미래를 여는 초석"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진천군장학회가 든든한 배움의 울타리가 되겠다"고 약속다.  

한편 진천군의회는 지난해 김기복 의원이 결산검사위원 수당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는 이재명 의원이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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