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연구소, 충남대 수의대와 연구 돌입
내달부터 1년간 감염 억제 효능 평가

[금산= 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은 금산인삼의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능에 대해 연구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충남대 수의과대학이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1년 간 수행할 이번 연구에는 모두 2억원이 투입된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의 코로나19 대응 금산인삼 표준화 소재 개발은 인삼 원료 표준 제조 공정 확립과 사포닌 등 성분 표준화 연구, 인삼 표준화 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 및 규격화 연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충남대 수의대 이상화 교수팀은 형질전환 생쥐 동물모델(Human ACE2-TG mouse) 활용 예비실험으로 인삼의 코로나19 대응 동물 개발과 적용 기준에 대한 설정 연구를 진행한다.

형질전환 생쥐에 인삼을 경구 투여해 임상 증상 조사와 바이러스 항체 측정을 한다.

면역 염색에 의한 폐 조직 병변을 현미경으로 관찰, 코로나19 동물모델 적용 인삼의 코로나19 감염 억제 활성에 대해 평가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연구에서 금산인삼의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증명돼왔다"며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금산인삼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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