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충북 진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관내 주소를 두고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치료관리비 신청자는 우울증 진단 치료비, 약물 처방비 등으로 월 2만원, 연간 24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환자는 진천군보건소 내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울증 치료관리비 지원 외에도 사례관리서비스와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김민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소외감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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