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에서 1년간 판매된 소주 적립금 전달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2일 ㈜맥키스컴퍼니가 인재육성 장학금 133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지난 1년 간 서산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된 '이제우린' 소주 한 병당 5원씩을 적립해 마련됐다.

서산지역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서산시와 ㈜맥키스컴퍼니는 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10년(2019~2028) 간 서산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이제우린' 소주 한 병 당 5원씩을 적립하기로 업무협약을 했다.

조웅래 회장은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서산을 이끌어 갈 미래 주역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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