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서 친환경 농법 고품질 재배
10㎏ 한 상자 당 1만5천원 선 거래

충남 태안군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황토 총각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농민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태안읍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는 태안 황토 총각무는 해안에 접한 천혜의 자연 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에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 받고 있다.

태안지역에서는 40개 농가가 약 100㏊ 면적에서 총각무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10㎏ 한 상자 당 1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적절한 기후가 예상되고 병충해 피해가 없어 총각무의 풍작이 기대된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 총각무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고 있으며 토양검정을 실시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특산품 총각무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농민들의 든든한 소득원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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