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6층 중회의실에서 대전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정책의 타당성을 자문받기 위한 '2020 상반기 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13일 개최했다.

위원회는 정기현 시의원을 비롯한 대전시 유관기관 대표 및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13명으로 구성된 교육정책 자문기구이며 지난해 7월 1일 2기가 구성됐다.

이날 정책자문위에서는 지난해 교육정책 자문의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올해 교육정책자문 안건인 대전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사업 계획, 학교공간혁신사업 정책추진, 2020 대전교육혁신 실행계획 순으로 발표와 자문이 진행됐다.

특히 미래교육체제의 선제적 준비 착수를 위한 '고교학점제'와 경계 없는 교실 구현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2020 교육부 정책의 핵심 키워드인 혁신과 미래와 맞물려 올바른 정책구현 방향 설정을 위한 실질적 자문이 이뤄졌다. 

2020 대전교육혁신 실행계획 역시 지난해 대전교육혁신 추진계획에서 진일보한 실행 내용이 담겨 있어 학교와 지역이 연계한 교육거버넌스 구축시 고려할 사항에 대한 구체적 자문과 제언들이 이어졌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공감하는 정책으로 실현될 때 비로소 그 효과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교육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과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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