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도내 최초, 문화체육관광부→개선사업비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에 선정된 단양온달관광지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의 ‘온달·다리안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15년 관광지 공모사업이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 단양군이 최초로 선정돼 ‘관광1번지’를 전국에 각인시켰다.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온달·다리안관광지에 국비 5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선사업을 벌이게 된다.

군은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편의시설과 경사로 개·보수, 무장애동선 조성 등을 개선사업 등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감성여행지로 주목 받는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시대 건축양식과 세트 무대,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며 한류 열풍을 타고 있다.

매년 이곳에서는 전국 유일 고구려 축제인 ‘온달문화축제’가 열리며 온달동굴·산성·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조성돼 있다.

단양읍 천동리에 자리한 ‘다리안관광지’는 지난해 17만명이 다녀간 군의 대표 휴양 명소로 천동물놀이장, 고수·천동동굴, 이달 개장한 체험형 생태그물놀이시설인 ‘팡팡 그라운드’를 갖춰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쾌적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요소 최소화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맘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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