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새마을·바르게살기·자원봉사센터 등 대대적 ‘참여’

▲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 공무원과 민간단체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지역 농가들이 일손부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 전담 알선창구(☏043-641-6823)를 마련하고 5, 6월 공무원 500명이 부서별 담당 읍면동별로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돕게 된다.

민간단체도 일손 돕기에 참여한다.

새마을지도자와 바르게살기 회원은 다음 달까지 농가를 찾아 과수적과, 고추심기 등 일손을 돕는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현재까지 600여명의 봉사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으며 다음 달까지 모두 1200여명을 일손 돕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되찾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농업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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