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코로나19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화상담 등 심리지원을 하고 있는 서산시가 이번에는 심리안정 5종 물품을 전달하며 자가격리자를 돕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가격리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마음돌봄' 심리안정 키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음돌봄은 심적 불안감, 불면증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숙면을 위한 온열안대, 허브티, 지압기, 만다라워크북(색칠하기), 색연필 등 5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만다라 워크북은 색칠하기를 통해 심적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하고, 자가 격리 종료 후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개인 심리상담 및 심리분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송기력 시 보건소장은 "이번 심리 안정 물품키트가 자가격리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히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