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로 85% 득표

▲ 14일 충북 옥천군공무원노조 지부장에 당선된 고운하 지부장(왼쪽)이 김재종 군수로부터 축하 꽃을 받고 있다.

충북 옥천군 공무원노조 고운하 지부장이 85%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14일 군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진행한 10대 임원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고 지부장이 전체 투표자 588명의 85%(498표)를 얻어 9대에 이어 10대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이는 지난 9대 득표율 82.2%보다 3%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9대 지부장 공약 이행률 100%를 달성하며 조합원 복지향상과 노사문화 개선에 힘을 쏟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승우 수석부지부장과 김승열 회계감사위원장도 단독 출마해 9대에 이어 각각 임원으로 당선됐다.

이들 10대 옥천군 공무원노조 임원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다.

고 지부장은 "'일할 맛 나는 옥천군, 일하고 싶은 옥천군'을 만들어 700여 공직자 모두가 신명 나는 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조합원 복지향상은 물론, 일도 열심히 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며 많은 군민에게 신뢰받은 으뜸 공무원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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