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는 지난 13일 장애인다수고용사업체인 ㈜행복누리, 행복모아㈜와 '장애인 고용 안정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 안정 릴레이 캠페인'은 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주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장애인고용을 유지하고 함께 극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누는 캠페인이다.

㈜행복누리, 행복모아㈜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시기지만, 도내 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행복누리는 LG화학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2013년 3월 설립했으며, 전체근로자 234명 중 180명의 장애인근로자를 고용 중이다.

행복모아㈜는 SK 하이닉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2016년 10월 설립했으며, 전체근로자 367명 중 315명의 장애인근로자를 고용 중이다.

이상택 장애인고용공단충북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돼고 있고 특히 취약계층인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약속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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