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황사구 해양생태계 보전, 해양생태체험 학습장 운영
마을주민 전체가 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충남 보령시 '독산마을'에서 15일 우수마을 지정서 전달 및 현판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전국에 11개 마을이 지정됐다. 금강청 관내에는 이번에 지정된 독산마을이 유일하다.
독산마을은 소황사구 생태·경관 보전지역 및 해양경관 보호구역 인근에 있는 마을로써 자연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조개·맛살 체험학습장, 전통문화체험장, 독산해수욕장 녹지대 조성, 독살체험 문화행사 등 마을주민 전체가 자연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산마을에는 명품 가로수길, 공공 하수처리시설,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등 쾌적한 생활환경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하준 청장은 "이번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을 계기로 마을과 주변 소황사구, 독산해수욕장 등의 생태환경이 더욱 잘 보전되길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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