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54)을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공식 임명은 이르면 15일 이뤄질 전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경호팀장'이자 문 대통령의 첫 경호처장인 주영훈 처장은 여러 차례 사의를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유 처장은 경호실 공채 3기 출신으로 28년간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호전문가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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