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지훈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친누나 모델 박서혜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14일 박서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 2월 5일, 제 동생이 갑작스럽게 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한부라는 말을 3개월씩 나눠 들으며 힘겨운 투병 생활을 했다. 그렇게 1년 3개월의 치료를 받고 제 동생은 결국 떠났다. 늘 가족이 우선이었던 착한 아들이자 동생이었다”라며 “퇴원하면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거라는 말을 뒤로 한 채”라며 먹먹한 감정을 전했다.

 

▲ (사진=ⓒ박서혜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불구하고 조의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외롭지 않게 잘 떠나 보낼 수 있었다. 그 감사함을 평생 잊지 않겠다”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제 동생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이라도 기억해달라”고 그리움을 표했다.

 

한편 잡지모델 출신 연기자 박지훈은 올해 1989년생으로 지난 11일 위암 투병 끝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7년 방영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한 바 있으며 웹드라마는 물론 다양한 광고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