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주은인스타그램)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강주은이 출연해 남편 최민수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강주은은 지난 1993년 미스 캐나다 진 출신으로 현재 방송인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는) 제가 치과대학을 가는 게 꿈이었다. 그때 교수님들이 저에게 ‘치과대학은 경쟁률이 높으니까 프로필에 색다른 경험을 넣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TV조선)

 

이어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머님이 등록 한 번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라며 “남편도 그때 노래를 불러달라고 초청받았다. 그걸 거부하다가 결국은 본인이 하게 됐다. 그날 선발 대회에서 노래 부르고 에스코트했다. 저는 떨어진 후보 중 한 명이어서 무대 뒤에서 살짝 인사만 하고 지나가다가 만났다”고 최민수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 방송국에서 우연히 또 만나게 됐다. 방송국에서는 세 시간 이야기 나누다가 프러포즈를 받았다”라며 “남편이 제 목소리를 들으면서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남편 주위에 얼마나 대단한 여자배우들이 많았겠나. 미인하고 결혼할 수도 있었는데 남편은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자라온 세계가 연예인 세계였기 때문에 화장 자체도 싫어했다. 근데 저를 만났을 때 다른 내면을 보게 된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주은은 최민수의 열렬한 구애 끝에 열애 6개월만인 1994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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