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어머니의 결혼 폭격에 연이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가 엄마와 김장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는 길동시장에서 슬러시를 마시던 중 이가 시리다는 엄마의 말에 “나도 30대 후반이다. 불혹을 향해 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손담비 어머니는 “시집이나 가지”라며 결혼이야기를 꺼내 손담비를 경악하게 했다. 손담비 어머니는 “내일이라도 시집 가면”이라고 말했지만, 손담비는 “아무한테나 갈 수는 없지 않느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 (사진=ⓒMBC)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그냥 한 번 가요 누나. 가고 생각 해”라고 말해 손담비를 발끈하게 했다. 한혜진 또한 “효도하는 셈 치고 내년 5월에 가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손담비 어머니는 “내일 딸이 시집 간다면 오늘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라는 초강수 돌직구를 날려 또 한 번 손담비를 당황하게 했다.

 

손담비는 “아기도 원하느냐”고 물었고, 손담비 어머니는 “당연하다. 딸 둘에 아들 하나”라고 말하며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떤 스타일의 사위를 원하느냐”는 딸의 물음에 “모나지 않고 다정다감하고 인물은 너무 잘생겨도, 못생겨도 그렇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좋다. 나한테는 살갑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손담비 엄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담비 아빠는 지난 2013년 지병을 앓던 중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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