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상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16일 재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세돌과 아이돌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이세돌은 “지금까지 받은 우승 상금이 8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는 말에 덤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타 스포츠에 비해 적은 편이다. 20년 경력이면 더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 (사진=ⓒMBC)

이세돌 “지금은 돈이 많이 없다. 엄청나게 큰 돈도 아니고 시간도 많이 지났다. 아기도 있다 보니까”라며 “필요한 경비는 알맞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바둑은 플레이어로서만 임할 거다. 교육이나 해설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세돌은 1995년 프로 입단해 지난해 11월 은퇴를 발표했다. 24살에 지금의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