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체조선수 서고은이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17일 재방영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체조선수 양학선의 후배 서고은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8, 2019 전국 체전 2년 연속 금메달을 딴 서고은 선수는 2017년 최연소로 시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도쿄올림픽 첫 출전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올림픽 출전의 꿈이 미뤄졌다.

 

서고은은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속상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오히려 1년 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다고 생각하니까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서고은인스타그램)

이어 “제가 리듬체조를 시작한 초등학교 2학년이다. 그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하는 날까지 소풍이나 운동회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혹시 부상이 생겨서 훈련을 못하게 될까봐 자전거, 스케이트를 타 본적이 없다. 그만큼 올림픽은 간절한 꿈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식단 조절을 한다. 치킨이랑 콜라를 되게 좋아하는데 마지막으로 콜라를 마신 게 1월 17일이다”라며 “라면은 작년 12월 29일 제 생일에 마지막으로 먹었다.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은 콜라다”고 말해 멤버들의 안타까운 탄성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고은 선수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다리를 찢은 상태에서 발가락 셀카 찍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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