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서 매년 1억원씩 5년간 ‘장학금 기탁’ 약속

▲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제천 제2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마치고 이상천 시장과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15일 제천산단에서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휴온스와 제2공장을 신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휴온스는 제1산단 부지 1만8143㎡를 매입해 오는 2024년까지 1만3200㎡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휴온스 제2공장이 신설되면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날 투자협약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1억원씩 5년간 5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1965년 설립 이후 55년간 주사제와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분야의 제약시장을 선도해 온 ㈜휴온스는 2009년 제천으로 공장을 이전한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이번 증설 투자결정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함께 이뤄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와 상호 밀접하게 협력해 서로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기업 투자와 시민의 마음이 위축된 시기에 제2공장 신설 투자 결정과 장학금까지 기탁키로 한 ㈜휴온스의 용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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