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배우 박은혜가 ‘공생결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재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은혜가 출연해 공생결혼에 대한 문제 풀이에 나섰다.

 

이날 박은혜는 ‘최근 일본 미혼 남녀들 사이에서 공생결혼이 화제라고 한다. 일본 젊은이들의 새로운 결혼 형태인 공생 결혼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받고 다양한 답변을 추론했다.

 

▲ (사진=ⓒKBS2)

 

이 가운데 김경란은 “서로가 가져야 할 의무 사항은 이행을 해주되 그 외에는 서로 터치하지 않는 것”이라는 답변을 던져 정답을 맞췄다.

 

정확한 정답은 ‘한 집에서 부부의 모습으로 살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다. 공생결혼은 대화나 감정 교류, 심지어 식사조차 함께 하지 않는 새로운 결혼 형태를 말한다. 결혼은 해야 하지만 속박되지 않은 생활은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탄생했다. 혼인신고를 한 공식적인 부부이지만 방도 따로 쓰고 식사도 따로 하는 등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관계로 서로의 삶을 무너뜨리지 않아서 좋을 뿐만 아니라 혼자 생활하는 것처럼 지내다가 문제가 생기면 벽 너머의 배우자와 상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박은혜는 “내가 늘 꿈꾸는 거다. 옆집 사는 것”이라며 “필요할 때만 함께 하고 각자 집으로 가서, 방이 다른 거랑은 또 다르지 않나”고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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