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하는 제도다.

 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사업들을 연중 접수한다.

 오는 7월 말까지 접수된 제안사업은 2021년 예산에 편성을 검토하고 8월 이후 접수분은 다음 연도에 반영된다.

 제안사업에는 1억원 미만의 인구증가 시책, 도시경관 개선,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 사업, 생활 주변의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 해당한다.

 공연·축제 등 행사성 사업, 특정 단체 또는 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요구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주민참여예산은 계룡시민(청소년 가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나 시청 정책예산담당관실로 우편, 방문, 팩스 등을 이용해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다음달 19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내 '충남 도민참여예산제'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현복 정책예산담당관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이 예산에 반영돼 더 나은 계룡시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원하는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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