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지난 15일 대산읍 대로리 0.6㏊ 면적의 논에서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서산시농업경영인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모내기 시연에는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시의회 의장, 서산시농업경영인회 임원과 회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에서 맹 시장은 직접 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를 하고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식사를 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맹 시장은 "현재 쌀 가격 하락과 소비량 감소로 농업 여건이 많이 어렵지만 고품질 품종 재배와 농업의 기계화, 스마트화를 통해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자"며 "시도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노동력 절감과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사업비 5억6000여 만원을 들여 농업용 드론 27대를 농가와 법인 등에 지원·공급하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중소농가 농기계 지원, 유기질 비료, 못자리용 제조상토, 농어민수당 지급 등 올해만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해 다양한 농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산=송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