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을 선도할 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3기 서산시농업인대학을 개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전날인 14일 센터 교육관에서 맹정호 시장과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13기 서산시농업인대학 1회차 통합반 교육을 진행했다.
　서산농업인대학은 당초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뒤늦게 운영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입학식을 생략했다.
　모든 교육생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및 교육관 내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교육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곤충산업 과정에 50명,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개발을 위해 개설된 발효식품 과정에 50명이 참여한다.
　맹 시장은 "농업 성장이 곧 서산시의 건강한 성장을 의미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농업 발전을 이끌어 달라"며 "시도 올해 농업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170억원(14%)이 증가한 1366억원을 책정,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서산농업인대학은 2008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기 8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산=송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