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김희애 인스타그램

'부부의 세계' 지선우 역의 김희애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17일 김희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해주셔서 아름다운 순간들이었고, 많은 분의 응원은 제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늘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애는 커다란 꽃다발을 품에 안고있는 모습이다. 또한 네이비색 코트를 매치해 단아함의 정석을 보여줬다.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지선우 못잃어" "부부의 시즌2도 해주시면 안되나요" "김희애언니 너무 예뻤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희애가 주인공을 맡은 '부부의 세계'는 지난 16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부부의 세계’ 최종회 시청률은 28.4%(최고 31.7%)를 기록했다. 비지상파 드라마 중 최고다.

마지막회에서 이태오(박해준)는 모두에게 버림받았고, 여다경(한소희), 고예림(박선영) 등은 제각기 각자의 삶을 찾아나섰다. 지선우는 독백을 통해 "내 심장을 난도질한 가해자, 내가 죽여버린 치열하게 증오하고 처절하게 사랑했던 당신, 적이자 전우였고, 동지이자 원수였던 내 남자, 남편"이라며 속내를 밝혔고, 이태오를 끌어안았다.

이준영(전진서)은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고통을 느꼈고, 결국 그 자리를 벗어났다. 이준영은 1년동안 가출을 한 뒤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이를 반갑게 맞이하는 지선우의 모습을 끝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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