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이 오는 20~21일 온라인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국악단은 이 기간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청주예술가와 함께 봄봄Ⅱ'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번 공연은 실외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0일에는 조선 세종대왕이 만든 우리 음악 '여민락', 아쟁 소리와 무용이 함께하는'아쟁 살풀이', 안온의 쉼을 느낄 수 있는 피리 독주, 어린이 판소리, 어린이 가야금 합주단, 사물놀이가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21일엔 국악 실내악, 소금 협주곡, 판소리, 해금 독주와 시 낭송이 감미로운 무대를 마련한다.

MBC 편애중계 10대 트로트 가수왕 김산하의 가요도 들을 수 있다.

조원행 감독은 "이번 공연은 청주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협업하고,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무대"라며 "공연을 직접 보지 못 하는 아쉬움을 영상으로나마 달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은 '청주시립예술단'을 검색하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국악단(☏ 043-201-0970~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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