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비전세미콘
'한집안 장학생' 협약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밭대학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를 개발하는 비전세미콘과 '한집안 산학장학생'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기술 인력 양성 및 사회발전 기여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최병욱 총장, 임준묵 학생처장 등 대학 관계자와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 및 이동배 기술연구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집안 산학장학생'은 기업체에서 재학생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하는 제도다.
기업은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학생은 불필요한 스펙 쌓기 없이 일찍이 취업을 확정지을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기업이 요구하는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하고 현장실습에 참여해 실무경험을 익힌다.
정기적으로 기업 관계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최 총장은 "산학장학생 제도를 통해 한밭대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 강소기업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한 맞춤형 인재로 육성된다면 기업 측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비전세미콘이 선보인 대전 유성 봉명동 소재 로봇카페 '스토랑트(Smart Automatic Restaurant)'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이 곳에서 주문부터 결제, 제조, 서빙까지 모든 과정이 무인 자동화로 운영되는 스마트 바리스타 시스템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