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그룹 ‘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이 가수 장윤정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7일 방영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는 장윤정, 서장훈, 유세윤이 고지용 집을 방문해 중고 팔기에 나섰다.

 

이날 고지용은 오래된 외관 빌라와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 내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제가 산 햇수로만 20년이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결혼 후 부모님 집을 리모델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히며 “대학 동기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말만 동기고 말을 한 번도 안 섞지 않았나”고 말했다.

 

▲ (사진=ⓒJTBC)

 

이에 서장훈은 학교에서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고지용을 바라보며 “어지간히 안 나왔다”고 말해 고지용을 웃음 짓게 했다.

 

고지용은 “제가 활동할 때였다. 초반에는 캠퍼스생활을 만끽하고 싶어서 나갔다. 장윤정 얼굴이 기억난다. ‘어머나’ 데뷔했을 때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날 눈여겨봤나보다”라며 “그 많은 동기 중 내 얼굴일 딱 기억났다는 건 그렇지 않나”고 미소지었다.

 

장윤정은 “학교 어지간히 안 나왔던 친구들이 고지용, 이동건이다. 동건 씨는 과 동기였는데 저를 알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고지용은 “학교 다닐 때 동건이와 친하게 지냈다”라며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9학번 동기로 홍은희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는 연예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지용 씨가 얼마나 부러웠겠나. 우리는 다 알아봤었는데 그들만의 벽이 있는 느낌이었다. 하여튼 멋있는 척만 하고 다녔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방송과 동시에 ‘유랑마켓’ 구매방법에 관심이 쏠렸다. 방송 전까지 1차적으로 어플을 통해 스타의 이웃 주민들에게 직거래로 판매된다. 이후 팔리지 않은 물건은 방송 후 홈페이지 ‘시청자 참여-시청소감’ 게시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후 9시에 오픈해 다음날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선착순이며, 1인 당 한 품목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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