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밭에 비닐 씌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농협, 군부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부터 전 공무원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17일 현재 500여명, 유관기관 등도 일손 돕기에 참여하면서 61농가에 모두 1736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시는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각 읍면동과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하고 적기 일손 돕기를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겠다는 단체가 38개에 달하며 군부대, 대학생들도 동참의 뜻을 밝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금지와 농촌인구 고령화로 농번기를 맞은 농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실정을 감안해 전 공무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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