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서산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산학교는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300여 명을 대상으로 10회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평일반, 야간반, 주말반으로 교육 시간을 다양화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일반 시민, 대산읍 주민자치회, 부석면 주민자치회, 다문화가정,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형 교육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의의 △서산시 주민참여예산 운영 계획 △사례로 보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아이디어 고민하기 △제안서 작성의 이해 및 제안서 작성 등이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9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야간반, 주말반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수강생 모집 및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주민참여 예산사업 공모 제안을 접수하고 '청소년참여예산제'·'농업인참여예산제'를 별도로 실시, 정책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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