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지원 공모 선정 / 사업비 1억6000만원 확보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청년묘목대학, 취·창업 교육 등 1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옥천으로 오슈 프로젝트’로 공모를 신청해 지난 달 현장심사를 거쳐 이달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31개 지자체가 신청해 최종 10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옥천군이 유일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신축 중인 주민 공간인 ‘공동체허브-누구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에도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공한 지역 주요 사회적 기업인 ‘옥천순환경제공동체’와 협력해 추진하게 되며, 향후 인구정책안 마련을 위한 인구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옥천군은 체계적인 인구증가 정책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초 민간단체 대상으로 공모했던 인구늘리기 우수시책 사업과 캠페인 등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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