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즐기고 사진도 찍고… 색다른 추억 전해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 설치한 트릭아트 포토존이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트릭아트는 빛의 반사와 굴절, 음영과 원근을 이용해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 나게 표현하는 미술 기법이다. 

트릭아트 포토존은 노후된 야외공연장 바닥과 벽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악어, 사자 등 동물과 자연을 테마로 꾸며졌다.

바닥에 그려진 6m*9m 트릭아트 '악어가 나타났다' 1점과  '배고픈 돌고래에게 물고기를 주세요', '티라노 공격을 조심해' 등 6점의 트릭아트 벽화는 재미있는 착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트릭아트 포토존은 공연장 외부에서 설치돼 입장권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트릭아트 포토존을 시작으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주변에 디자인 벤치, 조롱박 터널 및 둘레길 조성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함께 산책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