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코로나19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단체 식중독을 막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레스토랑, 뷔페, 집단급식소 등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종사자 건강진단(보건증) 실시 △식품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축산물 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음식 재사용 금지, 식기 및 해동 관리 철저, 과일·야채 살균 소독, 칼·도마 교차오염 주의, 가열 및 진열 온도 준수, 음식물 보충 시 집게 교체, 2시간 이상 진열된 식품 폐기 등의 위생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군은 점검 결과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음식업소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한 번에 많은 사람이 식사를 하는 곳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청결 유지와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청양=이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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