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산업진흥원과 23일까지 공동 추진
비지니스 포럼·전시, 화상 미팅·가상공간 진행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 도약 전략 구상 기회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산업 변화를 볼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0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막이 올랐다.

충북도와 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 간 일정으로 바이오코리아를 공동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06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15번째를 맞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 간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데이터 시대의 시작, 바이오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펼쳐진다.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됐던 비즈니스 포럼과 전시가 화상 미팅, 가상 전시 등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국내·외 기업과 만날 수 있다.

바이오코리아 2020은 항체·백신 등 원천 기술부터 데이터 융합기술, 산업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술 도약 전략을 구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융합기술에 속하는 미래기술(전자약, 디지털 병리학 등),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등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90여 명의 전문가가 강연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제약바이오 기업의 대표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24개 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형식의 인베스트 페어가 개최된다.

30개 기업이 1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연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가 세계 각 국의 바이오 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한 차원 높은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