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20명 위촉
코로나19로 1차 회의 '서면 진행'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내년 가을로 예정된 12번째 공예비엔날레의 기획위원회를 구성, 1차 서면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위는 공예비엔날레 관련 각종 사안에 대한 자문과 심의, 실행 방안 제시 등을 담당할 전문가 그룹이다.

공예 분야 및 전시기획, 비엔날레, 홍보마케팅 등 총 8개 분야에 20인이 위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우편으로 위촉장을 전달한 조직위는 역시 서면으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1차 회의 주요 안건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기본계획 보고 △전시 감독 선정 기준(안) △주제 선정 기준(안) △공모전 기본계획 보고 등이었다.

위원들은 행사 장소 및 기간, 행사 구성에 대한 기본 계획과 공모전 실시 분야 등에 대해선 과반수 동의를 표했으나 전시 감독과 주제 선정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조직위는 서면으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오는 29일 문화제조창 4층 청주시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새로운 기획위 구성으로 2021년 비엔날레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획위원들의 조언과 제안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면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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