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성시경이 출연해 문제 풀이에 나섰다. 이날 성시경은 최근 SNS에 게재하고 있는 직접 만든 음식 사진을 공개하며 “인터넷으로 보고 독학했다. 시폰 케이크 생일날 해먹었다. 제가 구워서 제가 초 불었다”고 남다른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셰프도 아니고 그냥 아마추도 할 수 있다 도전 같은 거였다”라며 “제가 금주를 하면서 수행하는 느낌이었다. 집에서 술 먹는 대신 할 게 없으니까 요리 음식을 올려서 팬들이 ‘맛있겠다’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도대체 못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지금 뭐 결혼도 못하고 있다”고 말해 김용만을 당황하게 했다.

정형돈은 “영어도 잘해, 일어도 잘해 운동 잘해, 노래 잘해, 목소리도 좋아”라며 성시경의 다재다능함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기왕이면 오늘까지 잘해서 조기 퇴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성을 샀다.

하지만 이내 “힘을 합쳐야 한다. 어떻게 혼자 다 맞추나. 제가 왔기 때문에 여러분 머리가 돌아갈 수 있는 거다”고 덧붙여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