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배우 최영완이 남편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최영완, 손남목 부부가 출연해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이날 최영완은 남편의 부탁으로 지방에서부터 운전을 해줬다고 밝히며 “점심쯤 남편 직장에 도착했다. 그래도 밥은 같이 먹을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바쁘다고 차 두고 택시 타고 집에 가라고 하더라. 너무 한다 싶어서 ‘밥 먹고 들어가면 안 돼?’라고 했더니 약속 있다고 가버렸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 (사진=ⓒTV조선)

 

그러면서 “택시를 타고 가자니 제가 돈이 없었다. 너무 화가 났지만 핸드폰에 탑재된 신용카드로 지하철을 탔다. 전철역에서 내렸는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더라. 아침 새벽부터 남편 운전해서 데려다줬는데 빵 한 조각도 못 먹고 내가 왜 이렇게 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남목은 “지금 얘기만 들어봐도 제가 잘못한 건 없지 않나. 갑자기 비가 오는 건 내 책임이 아니지 않나”고 말해 주위의 분노를 샀다.

 

한편 최영완과 손남목 부부는 지난 2007년 결혼했다. 최영완은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 연극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손남목 직업은 대학로 소극장 5개 보유한 극단 두레 대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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