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 회원 초청 ‘팸 투어’

▲ 단양을 방문한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 회원들이 국내 최대 민물고기전시관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관광해설사로부터 단양관광을 설명 받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위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로를 모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막힌 여행업계가 POST 코로나 시대의 여행을 국내 지역관광으로 설정하고 다채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나섬에 따라서다.

군은 지난 15, 16일 여행업력 2∼30년차 여행사가 설립한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지연)을 초청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등 지역 관광명소를 선보였다.

조합 회원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단양에 숨은 매력들이 보여 가치 있는 여행 상품으로 개발이 된다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중부내륙힐링여행(단양, 제천, 충주, 영월) 지역을 5차례 이상 답사해 로컬 여행을 준비해 왔다.

조합은 향후 본격적인 팸 투어를 통해 ‘Door to Door’ 방식의 로컬 여행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안정화 추세에 따라 서울과 제주에 편중된 국내 관광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녹색쉼표 단양 테마여행 개발로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북 최초로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관광 100선’에도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이달 온달·다리안관광지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선정되는 등 단양군은 전국구 체류형 관광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