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곳 확대설치, 쓰레기 불법투기예방 문구 조명

 충남 계룡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생활폐기물 배출장소에 야간조명을 확대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7월 두마면 농소리에 조명 1개를 시범 설치해 운영해왔으며, 불법투기 방지 등 체감도가 높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치지역을 확대했다.

 이번에 설치된 지역은 두마면 4개소, 엄사면 13개소, 금암동 1개소 등 관내 CCTV가 설치된 불법투기 및 생활폐기물 배출장소 18개소이다.

 야간조명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및 배출방법 문구, 종량제 사용 문구 등이 새겨진 LED 조명을 바닥면에 비춰 해당 이미지를 표출함으로써 야간에도 주민계도 및 홍보 활동이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로 배달음식, 택배 등 이용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종량제봉투 사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무단투기 방지 등 시민의식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형 시 환경위생과장은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실천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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