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예정 5개 사업 상반기 발주…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여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건설경기 침체 등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하반기 발주 예정이던 세종~안성 고속도로 등 5개 구간에 대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조기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리 용역(시공 감리)은 설계·품질·안전·시공 등 건설 사업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용역을 말한다.

구간별 발주금액은 △세종~안성(1-5공구 및 오송지선) 222억원 △세종~안성(6-10공구) 191억원 △김포~파주(1-5공구) 258억원 △양평~이천(1-4공구) 297억원 △호남선 리모델링공사 156억원으로 총 1124억원이다.

입찰참가를 위한 서류제출은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며,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세부일정은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시스템(http://ebid.ex.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공사수행능력, 가격점수 등의 합계가 가장 높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건설 분야의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 조기발주를 결정했다"며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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