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중기청, 93억 들여
첨단 ICT 시스템 도입 지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이 빅데이터·AI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스마트 서비스는 지난 2005년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처음 제시된 용어로서 빅데이터·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예측적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스마트서비스 창출에 필요한 빅데이터·AI 등 첨단 ICT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사업비의 50% 이내에 최대 6000만원까지 150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업 혁신 서비스, 온라인 경제 서비스, 공공서비스 등 총 3개 분야이다.

기업 혁신 서비스 분야는 비대면 고객 응대를 위한 챗봇,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세스 자동화(RPA), 비대면 업무 솔루션 등을 활용해 서비스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

온라인 경제 서비스 분야는 첨단 ICT를 활용해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 온라인 식품 배달, 원격의료 및 온라인 교육 등의 서비스와 같이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온라인화를 통해 고부가가치와 신규 BM 창출을 지원한다.

공공서비스 분야는 코로나맵·마스크맵과 같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협동조합 등 동일 업종의 기업들이 업종 특화 플랫폼을 공동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다수의 기업,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환철 청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맞춰 대전·세종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서비스 고부가가치화 및 언택트 분야 중점 지원에 적극적인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솔루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공고문과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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