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생활편익·주민복지 등
사업 확정해 내달 비용 지원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우리 마을 뉴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뉴딜 사업의 시행 계획을 도내 시·군에 시달한 데 이어 사업 설명회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주민 생활과 관련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과 고용 창출이 많은 주민숙원 사업을 최대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51개 행정동은 2억원 이하, 3024개 행정리는 2000만원 이하 수의계약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70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분담한다.

추진 가능한 사업은 5개 분야다. 생활편익, 주민복지, 소득증대, 환경개선, 기타 분야 등이다.

도는 시·군의 1차 적격성 심사를 거친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도는 2차 적격성 심사를 통해 이달까지 사업을 확정한다. 다음 달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우리 마늘 뉴딜 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한다. 시·군도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마을 관련 사업을 선택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수의계약에 의한 지역 업체 발주로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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