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연출가 손남목이 전 여자친구를 언급해 부인 최영완을 발끈하게 했다.

 

19일 재방영된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손남목이 “결혼 후 전 여자친구와 만나 적 있다”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손남목은 “사랑은 아니다"라며 "어렸을 때 연애할 때 다 가난하지 않나. 엄청나게 가난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때 제가 가난했는데 결혼까지 생각했다. 근데 여차여차해서 헤어졌다. 그 여자한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회상했다.

 

▲ (사진=ⓒTV조선)

 

그러면서 “이 계통에서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돈을 많이 벌었다. 근데 그 친구가 SNS를 통해서 저한테 연락했다. 그래서 내가 이 친구를 만났다. 만났는데 여전히 짠하더라. 이 친구가 잘 못 살고 있었다. 내가 너무 돈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돈을 안 받겠다는 전 여자친구에게 돈을 던지고 나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오정태는 “이걸 형수님이 아느냐”고 물었고, 당황한 손남목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영완은 머리를 감싸며 분노를 표해 손남목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최영완과 손남목 부부는 지난 2007년 결혼했다. 최영완은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배우이며 손남목은 대학로 소극장 5개 보유한 극단 두레 대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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