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수당.여성농업인 행복카드.농기계 임대료 경감 등 나서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 하반기 지급 예정이었던 농어민 수당을 최대한 앞당겨 이달부터 지급에 들어간 상태다.
 1차로 9903개 농가에 1곳 당 45만원씩 총 45억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지역 여성농업인 4649명에게 1인 당 20만원 금액의 행복카드를 지난달 27일부터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600여 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발급됐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는 농촌진흥자금은 현재 5개 농가가 신청해2억6700만원을 지원했다.
 농기계 임대료도 오는 7월까지 50%를 감면한다.
 시는 현재 임대사업소에 83종 57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대료 감면이 2600여 만원의 농업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의 소득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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