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충북에서 9명의 학생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다.

충북도교육청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 A고등학교가 등교 시간에 실시한 발열 체크에서 학생 3명의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119구급차 등으로 인근 병원과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청주 2곳과 영동 1곳의 고등학교에서도 각각 5명, 1명의 학생이 메스꺼움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 학생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다시 등교할 수 있지만, 학교장은 가정학습을 하도록 하는 자율 보호조치를 할 수도 있다.

이날 충북 도내 고등학교 3학년 1만3천671명 가운데 52명이 결석해 99.6%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223명은 가정학습을 원해 등교를 하지 않았고, 학교는 출석으로 인정했다.

이날 등교수업을 시작한 특수학교 10곳과 60명 이하 초·중학교 15곳에서는 결석한 학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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