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로관리사업소, 사업비 10억 들여 길이 930m, 폭 2m '조성'

▲ 단양군 영춘면 하리 일원 공사 전(왼쪽)과 보도길 조성 후 모습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가 지방도 522호 단양군 영춘면 하리 일원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명품 데크 보도 길을 조성했다.

21일 개통된 ‘하리도로 데크 보도길’ 인근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 매년 20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도로관리사업소는 보행자도로 조성으로 인근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안전, 관광객들에게는 단양의 수려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크 보도 길은 오영탁 충북도의원(단양)의 제안으로 도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길이 930m, 폭 2m로 단양강변을 따라 조성됐다.

김지범 충주지소장은 “이번 조성된 하리 보행자도로가 도로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단양의 명품 산책로로 거듭나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소와 군은 영춘면사무소에서 오영탁 의원, 김지범 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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